반응형 겨울2 겨울 지나기 겨울 지나기 서 재 남 내게도 아직은 식지 않은 것이 있었구나 그 묵은 불씨가 다 꺼진 것이 아니었다니 식어버린 냉골 아궁이 다시 불 지펴 볼 만도 해 천형으로 다스릴 욕창도 이제 보니 이뻐도 보이는구나 저 칼바람 속 맨 몸으로 나서도 얼어죽지는 않겠어 2001.12.3 2022. 1. 4. 겨울에 피는 꽃 겨울에 피는 꽃 서재남 버린다 버린다 하면서도 버리기커녕 외려 더 키우고 있었다니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이 부끄러운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철도 모르고 봄꽃은 무슨! 이 조화 속을 내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2001.12.27 2022. 1. 4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