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 비옵나니1 단군님전에 비옵나니 단군님전에 비옵나니 서재남 사철 양지로만 골라들며 피는 꽃들 말고요 저 구석진 음지습지에 갇혀서도 제 값 다하는 애처로운 목숨들에게도 새해에는 따뜻한 햇살 골고루 나눠주시고요 목숨 얻어 태어난 모든 것들 서로 존귀하게 아끼고 사랑하는 세상이 되게 해 주소서 가진 자들은 없는 자에게 베풀 줄 알게 하시고 힘있어 힘자랑이나 일삼으며 병약한 자들 억누르고 괴롭히는 것들 손모가지를 또깍 분질러 주소서 단군 할아버님, 새해에는요 언제나 앞장서서 길라잡이를 자처하는 저 무리들 제발 옳고 바른 소리로 나발불게 하시고요 때만 되면 이리갔다 저리갔다 지조없이 나대면서 국민의 뜻 운운하는 버러지만도 못한 것들 올해에도 또 깝신거리거든 할아버님 발뒤축으로 콱 밟아버리시고요 60년 가까이 남 좋은 일만 시키면서도 퍼주네 어쩌.. 2022. 1. 4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