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 그 집 여자1 그 집 여자 그 집 여자 서 재 남 그 집 여자 오늘 아침에도 제 남편 밥상머리에 고개 탁 쳐들고 앉아서 이렇게 궁시렁대었다 당신 도대체가 살림을 할라고 그래, 말라고 그래 얻어먹고 빌어먹고 하던 때가 언제라고 끼니 안 거르고 밥술이나 먹으니 이제 배야지가 따땃해? 나 벌어 나 먹고 저 벌어 저 먹으면 되었지 자기가 무슨 갑부 집 아들이나 된다고 그 집구석 구휼(救恤)에 당신이 왜 팔을 걷어붙여? 아예 빚 얻고 놉 얻어 들이대지? 내 코가 석잔데 돕긴 누굴 돕는다고 그래? 다른 말 아니라 바로 저 우엣 棟 아파트에 사는 하나밖에 없다는 시동생 형편 어려우니 쌀 섬이나 보태주자고 남편은 그래 쌓는데 그 여자, 말 한마디 내비치기가 무섭게 눈에 쌍심지 돋우고는 저리 천장 닿게 길길이 날뛰는 것이다 저리 무람하게도 내(內.. 2022. 1. 4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