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 말1 말이야, 말이야! 말이야, 말이야! -- 퇴물들은 오늘도 이렇게 주절거렸다-- 서재남 내가 말이야 더럽고 치사해서 그냥 넘어갈라고 했는데 말이야 느닷없는 충신은 뭐고 역적은 뭐냔 말이야 누가 그 따위 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역적 중의 역적이라니 이런 살 떨리는 소리가 어딨어 사약을 받든지 귀양을 가든지 하라? 숫제 여론재판을 하자는 게로구만 이 보라구 내가 말이야 이 바닥 생활 30년이야 쓴맛 단맛 다 겪은 몸이야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군사독재 타도를 목 터지게 외치다가 감옥을 기생집 드나들 듯 했어 내가 바로 한국 현대정치사의 산증인이라 이 말이야 무궁화훈장은 못 줄 망정, 세상천지에 이런 개 같은 경우가 다 있냐 말이지 나가달라니 누가 누구더러 나가래 제 놈들이 점령군이야 뭐야 귀때기 새파란 것들이 하늘 무서운 줄 .. 2022. 1. 4. 이전 1 다음 반응형